A Level vs IB vs AP

AP? IB? IGCSE? A Level? 도대체 뭐야?

 

알다 가도 모르겠는 해외학교 커리큘럼에 대해 정리해본다.

 

 

A Level

정규 고등학교 커리큘럼이며 영국 본토에서 학생대상인 영국 A Level이 있고 이를 국제화시킨 버전 5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두가지가 캠브리지 국제 A레벨과 피어슨 에덱셀 A레벨이 대표적이다. 크게 두가지의 파트로 되어있고 한 파트를 1년 공부한다. 첫 번째해에 AS Level(Advanced Subsidiary) 두 번째해에 A2 Level(심화과정)을 배운다.

이때 AS Leve영l만 할 수도 있고 두 파트를 다 할 수도 있다. 외부평가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보통 1년에 두번의 시험이 있어서 자신의 성과가 저조하다고 생각될 때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A Level의 이전단계로 IGCSE (9-10학년)가 있다. 9-10학년(한국의 중3-고1)에서 커리큘럼 6-8개의 과목을 수강하며, 기본적인 내용을 두루두루 배우는 과정이다. 10학년 2학기에 다음 레벨인 11-12학년때 무엇을 할 지를 선택한다. 즉 A Level로 갈 것인지 IB로 갈 것인지? 아니면 상위레벨로 가지 않고 졸업 후 취업할지? (11-12학년은 의무교육이 아님)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정규 고등학교 커리큘럼이며 AP처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되는 과정은 아니고 대학입학자격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다. IB 디플로마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 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extended 에세이(대학연구논문 스타일로 4000단어 이상)를 제출해야 이수가 된다. IB 수업은 두가지 레벨로 나뉘는데(Advanced Level과 Standard Level), IB 디플로마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의 상위레벨(Advanced Level)을 수강해야 한다. 평가는 내부 및 외부 평가의 조합으로 이뤄지는데 내부평가는 보통 때 제출하는 논문, 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으로 평가되며 (최종점수의 15-15%) 12학년말에 치르는 시험과 합해져서 최종점수를 받게 된다.

커리큘럼은 크게 6그룹으로 나뉜다. 그룹안에서 개설된 수업은 각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룹1: 언어 1 (보통은 모국어) 및 문학

그룹2: 언어 2 (모국어 아닌 외국어)

그룹3: 개인과 사회 (경영, 경제, 지리, 세계정치, 세계사, 철학, 심리학, 사회문화인류학 등)

그룹4: 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그룹5: 수학

그룹6: 아트 (음악, 드라마, 디자인, 아트 등)

이렇게 6그룹에서 필수과목3개와 선택과목6개를 선택해 2년간 공부한다.

 

IB과정의 이전단계로 MYP (Middle Year Program: 9-10학년)가 있다.

 

 

 

AP (Advanced Placement)

AP 프로그램은 정규 고등학교 커리큘럼이 아니며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듣고 싶은 AP과목이 있다면 수강하고 시험을 치르면 되고, 만약 학교에서 해당과목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시험은 연 1회 치르게 되며 미국에서 학생들이 SAT 점수 외에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에 자신의 학문적능력을 입증하기위해 AP 과목 점수를 추가로 제출한다. 또한 이렇게 획득한 학점은 대부분의 미국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된다. 미국대학에서 AP가 필수는 아니지만 경쟁력에 도움이 되므로 많은 학생들이 준비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방향에 따라  1과목에서 많게는 12과목의 AP 과목을 수강해 듣는다. 보통 1년에 3-5과목을 준비해서 11,12학년에 걸쳐 10과목 내외로 준비한다. 매년 5월에 시험을 보며 결과는 7월초에 나온다. 1-5점 사이로 점수가 나오며 많은 미국과 캐나다 대학에서는 3점 이상을 받으면 학점으로 인정한다. AP과정의 이전단계는 따로 있지않고 9-10학년 내신이다.